[ 강의록 ] 신입사원으로써 앞으로 어떻게 일할 것인가.
얼마 전 저에게 취업 컨설팅을 받아
좋은 결과를 이뤄내신 분이 계셔서,
그분을 위해 그리고 그분처럼
곧 신입사원으로써 어떤 조직에서 사회생활을 처음 하시는 분들 위해 이 글을 씁니다.
그동안 그 분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긴 했지만
전달 못한 것들이 있어서 글로 전달하려고 합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제 신입사원으로써 어떤 일을 계속하실 겁니다.
저는 아래 몇 가지만 지켰고 그 것들을 지키니 기업에서 3년 후에 인재풀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인재풀에 들어가게 되면 회사 생활이 어떻게 변하는지는 나중에 설명드리죠.
조직에는 많은 인격체들이 모여 하루 9시간씩 붙어 지냅니다.
코로나 이후로 재택이 많아졌긴 했지만
재택이 많아진 상황에서도
많은 회사원들이 아마 느꼈을 겁니다. 오프라인 회의의 중요성을요.
사람은 얼굴을 맞대고 대화하고 협업해야 결과가 좋은 것 같습니다. 그저 저의 의견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얽힐 수 밖에 없는 조직원으로써
어떻게 업무를 수행해 나갈지 지금 당장은 막막하실 것 같은데
아래 몇 가지만 지키신다면
얼마 지나지 않아 좋은 성과를 내실 거고 ,
조직에서 인정받는 인재가 되실 겁니다.
1. 일이 이뤄지는 원리를 깨달아라.
여러분은 직장에서 여러 경험을 통해 실제로 일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배우실 겁니다.
이것이 왜 중요하냐면 , 모든 것이 일이기 때문이죠.
집안일 , 공적인 일 , 사적인 일 , 개인 사업 , 공공사업
지금은 회사원이지만 몇 년 후에는 사업가가 될 수도 있는 일입니다. 사람 앞 일은 아무도 모르죠.
그래서 우리는 그 과정 속에서 어떻게 일을 잘 해낼 수 있는지 ,
어떻게 하면 좋은 결과물을 만들 수 있는지 익혀야 합니다. 눈으로 보고 배워야죠.
물론 눈 앞에 펼쳐지는 것들이 모두 순탄하게 돌아가지는 않을 겁니다.
그래도 정신차리고 잘 지켜보세요. 우리는 그 안에서도 배울 수 있습니다.
‘ 이렇게 하면 안 되는구나 ‘ , ‘이렇게 해서 실패했구나 ‘
남 탓이나 비난을 하라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현상을 보고 분석한 다음 , 그다음 조직 , 그다음 상황에서 똑같은 문제를 어떻게 풀어나가는지
그리고 내가 다른 환경에서 어떻게 해내는지 , 시간이 흐를수록 어떤 것을 배워 나가는지 익히시길 바랍니다.
그런 의도에서 일기를 쓰거나 글을 쓰는 습관이 매우 도움이 되실 겁니다.
2. 좋다 싫다의 판단은 뒤로 미루기
인간의 눈이 두 개라서 좋다 , 싫다 또는 맞다 틀리다를 판단한다는 속설이 있습니다. 어느 정도 동의가 되는 부분이네요.
저 사람은 왜 저럴까? 왜 이 회사는 이러지? 왜 이런식으로 문제를 풀지?
왜 지금 상황은 이렇지. 계속 판단만 하게 된다면 스스로 조직과 멀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다름을 인정하고 다른 사람들끼 매번 다른 상황을 헤쳐나가야 됩니다. 그래야 일이 굴러가죠.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합니다. 실수를 두려워하지 마세요.
여러분들이 만날 선배들도 가끔 말도 안 되는 실수를 합니다. 실수를 안 하면 인간이 아니죠. 신이죠.
중요한 것은 실수를 하고 나서 어떻게 헤쳐나가느냐 , 실수를 한 동료들과 앞으로 어떻게 일을 해나가느냐가 능력입니다.
3. 남들 보다 더 집중하면 된다.
어떤 기술이 뛰어나서 일을 잘할 수 있습니다. 한 분야에서 남들보다 경험이 많기 때문에 업무를 잘 수행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전부는 아닙니다.
숙련자들도 회사에서 해고되는 사례가 있고 , 다른 사람과 경쟁에서 밀려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여러 요인이 있을 수 있겠지만.
얼마 전 회사를 그만둔 신입사원을 예로 들어볼게요. 이 친구는 관심 있어하는 분야가 너무 많습니다. 회사 업무뿐만 아니라
사외 모임 , 스터디 모임 , 투자 , 취미 생활 등등.
이 친구와 대화하면 주제가 다양해서 재밌긴 하죠. 그런데 업무는 어떨까요?
아주 사소한 업무도 제대로 해내지 못합니다. 집중력이 흐려서 그런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 친구가 머리가 나빠서
체력이 안되서가 아니라 , 단순히 집중력 문제입니다.
입사하시면 먼저 집중력 연습을 해보세요. 회사에서 꽤 오래 앉아있긴 해야 되지만
9 시간 동안 회사와 관련된 일들에 쭈욱 집중해보는 거죠. 당장 성과가 나오는 일이 아니더라도요.
그리고 집중력이 흐려질 때쯤 , 휴식을 취합니다. 50분 , 10분 , 50분 이런 식으로 요.
이게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잡담하는 시간 , 쉬는 시간이 늘어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저도 경험했지만 그러다 보면 일을 몰아서 하는 습관이 생기죠. 매우 좋지 않습니다.
4. 건강관리 , 스트레스 관리는 대신해줄 수 없다.
라이프 스타일의 악순환 , 결론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스트레스받는다 -> 음주로 푼다 또는 늦게 잔다. -> 피곤하다 -> 일이 잘 안풀린다 -> 스트레스 받는다
컨디션 관리를 못하는 건 주니어 , 시니어 모두에 해당됩니다. 주니어라고 컨디션 관리를 못한다,
시니어라고 컨디션 관리를 잘한다 말할 수 없죠.
머리로 해보겠다고 해도 잘 안 되는 게 자기 관리인데요.
저는 자기 관리라 함은 ‘자기애’로부터 출발한다고 생각해요.
나를 사랑하고 나를 좀 더 가꾸고
내 몸을 걱정하고 내가 내일 일을 잘했으면 좋겠고, 내가 내일 남들에게 좀 더 도움이 돼서
회사 일을 잘 풀리게 했으면 좋겠다는 ㅡ그 마음들이 자기 관리의 시작이죠.
그런데 그런 마음먹는 게 힘든 이유는
‘나’라는 인간
나라는 인간을 잘못된 방법으로 소중히 여긴다는 것입니다.
불쌍히 여기는 거죠.
‘에구 내 인생 왜 이래’ , ‘ 왜 자꾸 나한테만 이래 ‘ , ‘ 내가 호구야? ‘
잘못된 방식으로 나를 바라보는 것입니다.
그런 마음이 든다면 그냥 휴식을 취하세요. 일찍 자거나
아니면 운동으로 풀거나 아님 명상으로 생각을 줄이는 거죠.
저는 운동과 명상을 추천드리는데,
관련해서 글을 쓴 적이 있으니 읽어보시면 도움 되실 것 같습니다.
——
아주 당연한 이야기들을 길게 쓴 것 같은데,
이 내용을 잘 알고 있더라도
매일 같은 루틴 속에서 산다면 그것이 당연한 사건인 양 , 원래 그런 것인 양 쉽게 마음 뺏기기 쉽습니다.
매일 같은 직장 동료들과 술 마시면서 같은 사람을 험담하는 것처럼요.
처음에는 스트레스가 풀리는 것 같지만
반복될수록 같은 방법으로 풀리지 않습니다. 더 심한 짓을 해야지 풀리죠.
욕하지 마세요.
무의식은 그것이 남을 욕하는 것이니 나를 욕하는 것인지 판별하지 못합니다.
저는 이 진리를 깨닫고 욕하는 습관을 없앴습니다.
——-
제가 최근에 들은 명언을 하나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어제는 잊고 매일 아침 다시 태어난 것처럼 행동해라 “
“ 사람들은 어차피 어제의 나를 신경 쓰지 않는다 “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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