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타투자와 가치투자 중 무엇이 옳은가 (feat. 미국주식)
주식시장에서는 장기보유 보다는 단기 보유 전략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워런 버핏 같은 전설적인 투자자들은 모두 10년 이상씩 기업가치를 평가하여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회사에만 투자하였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짧은 기간 동안만 주가 변동성을 보고 판단해야 하는 걸까?
이러한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는 먼저 "주식"이라는 단어의 의미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
영어로는 Stocks라고 불리는 주식은 원래 가축 무리를 뜻하는 라틴어 낱말 Soccus로부터 유래되었다.
즉, 과거 유럽인들에게는 가축 한 마리당 일정량의 땅을 나누어 주는 제도가 있었는데 이를 토대로 만들어진 개념이 바로 오늘날의 주식회사다.
그렇기 때문에 주식이란 특정 사업체나 상품 자체보다는 해당 사업체 혹은 상품을 소유한 법인격체인 주주가 가지는 권리 및 의무 관계를 나타내는 증서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따라서 주주로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주식 지분율만큼의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만약 내가 삼성전자라는 회사의 주식을 100주 가지고 있다면 나는 삼성전자 전체 발행 주식 수의 0.1%를 가진 대주주가 된다.
그리고 나의 의사결정 하나만으로 삼성전자 경영진 교체까지도 가능해진다.
물론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하지만 이론상으로는 그렇다는 말이다. 일반적으로 개인투자자들은 단기간에 수익을 내기 위해 단타 매매를 많이 한다.
하루에도 몇 번씩 사고팔면서 차익을 실현하는 방식이다. 심지어 데이트레이딩(Day Trading) 이라고 해서 초 단위로 거래하기도 한다. 이렇게 되면 수수료 부담이 만만치 않다.
증권사별로 차이는 있지만 보통 매수 시엔 0.015%, 매도 시엔 0.3% 정도의 수수료가 발생한다.
1억 원어치 주식을 산다고 가정하면 대략 15만 원 정도의 수수료가 드는 셈이다.
결코 적은 금액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미군단들은 오늘도 열심히 단타 매매를 하고 있다.
도대체 왜 그러는 걸까?
아마도 조금이라도 더 빨리 돈을 벌고 싶어서 일 것이다.
나도 한때는 그랬다. 지금 와서 돌이켜보면 참 어리석었다는 생각이 든다.
차라리 우량주 중심으로 꾸준히 사서 모았다면 어땠을까 싶다.
그랬다면 적어도 손해는 보지 않았을 텐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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