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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의 / 대기업 ] 인재론 - 어떤 것을 물어봐도 대답할 수 있는 사람

SEEDBILLION 발행일 : 2022-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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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DNAE Productions  님의 사진, 출처:  Pexels

 

 

 

안녕하세요.

시드밀입니다.

 

저는 대학교 강의를 나가고 있는 직장인입니다.

학생들에게 IT기업에 어떤 전략으로 취업을 해야 하는지

그리고 커리어를 어떻게 관리해야 되는지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인재에 대해서 말해보려고 합니다.

 

인재는 어떤 사람인가?

 

제 경험담을 말씀드리죠.

저는 대기업에서 7년 여간 근무를 했습니다. 

입사할 당시에는 연구 개발직에서 업무를 했는데 ,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처음 맡은 업무가 그렇게 어럽지 않더라고요.

간단한 프로그램 개발하는 것이었는데,

이미 선배님들이 대략적인 설계를 해준 상황에서 

각 함수를 구현하는 방식으로 업무를 하다 보니 , 완성까지는 어렵지 않았죠.

지금 생각해보면 완성과 출시 그 자체가 미션이었던 것 같습니다.

 

Katerina Holmes  님의 사진, 출처:  Pexels

 

그래서 미션 수행하면 별 특이사항 없이 연구개발직의 커리어는 꾸준히 쌓을 수 있을 것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게 제 꿈이 아니었습니다.

회사에 들어간 이상 , 저의 꿈은 그 회사의 대표 또는 경영진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저의 꿈을 실제로 술자리에서 선배님들에게 이야기했더니

코웃음만 치시고 말없이 술잔에 술을 따라주시더군요.

 

 

슬픈 이야기지만 조직에서 저의 꿈에 공감하는 이가 없었습니다.

"어 그래 좋은 꿈이야 그걸 이루기 위해서 어떻게 이렇게 해봐" 라던지

"어 그래 열심히 해 나도 그런 꿈을 꿨어. "

라던지의 말들을 기대했지만

모두가 그저 젊은 놈이 헛소리하는 것처럼 들렸을 겁니다.

 

그래서 저는 스스로 목표를 세웠습니다.

 

회사에서 인재가 되기로요.

 

Katerina Holmes  님의 사진, 출처:  Pexels

 

빠른 시간 내에 회사에서 인재로 인정받게 된다면 어떤 생활이 펼쳐질지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주변에 인재들을 찾아보니 몇 분이 보였는데,

그분들이 과연 어떻게 일하고 있는지 세세하게 분석을 하게 되었습니다.

공통점이 나오더군요.

그들은 어떤 한 분야에서 전문가였습니다.

그러니까 그 분야에서 그 사람보다 더 많이 아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동료들이 끊임없이 연락하고 찾아오더라고요.

 

그래서 그들을 흉내내기로 결심했습니다.

신입사원이 한 분야에서 전문가가 되기란 쉽지 않습니다.

시간을 투입해야 해결되는 것이죠.

그렇지만 만약에 어떤 특정한 업무를 전체 조직에서 나만 하고 있다면

그 업무와 관련된 전문가는 될 수 있겠구나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일단 저는 아래 두 가지를 전제로 업무를 했습니다.

 

-

1. 업무에 경중은 스스로 정하지 말자. 모든 업무가 중요하다.

2. 그 업무에서 모든 것을 알아내자. 전문가가 되는 것이다.

 

-

이런 생각으로 모든 업무를 수행하니,

점차 저에게 연락 오는 사람들이 많아지더군요.

옆 부서에서 혹은 옆 사업부에서 그리고 결국 임원까지도 연락이 오고

잦은 미팅에서 제 역할이 분명해지기 시작했습니다.

 

Monstera  님의 사진, 출처:  Pexels

 

 

이 모든 것이 어쩌면 '긍정 게임' 또는 '몰입 게임'인 것 같았습니다.

어느 누가 제일 긍정적이냐 어느 누가 제일 몰입을 하며 업무를 하냐 문제였던 것이죠.

 

이런 식으로 업무를 꾸준히 하다 보니

저는 입사 3년 차 말에 회사에서 지정한 인재풀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회사에서 인재로 인정하게 된 시점부터

저는 그 회사에서 그 누구보다도 긍정적이 관점을 갖게 되었고,

회사를 사랑하게 되었으며,

그 누구보다 열과 성의를 다해 몰입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4년 후에 퇴사를 하게 됩니다.

왜 퇴사를 했는지는 다른 글에서 서술해보려고 합니다.

 

인재풀에 들어가면 그때부터는 조직에서 따로 관리하기 시작합니다.

연봉도 남들보다 많이 주며, 평가도 웬만하면 좋게 줍니다.

저는 그때 배운 지식과 경험으로

현재까지도 그렇게 일하고 있습니다.

 

그럼 이 글을 읽는 분들이 이렇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아 그럼 매 순간 매일 아주 열심히 바쁘게 일하시겠네요.

그것은 오해입니다.

 

한번 전문가가 되면 그 뒤는 수월해집니다.

전문가까지 되는 과정이 힘든 거죠. 관련해서 많은 책을 읽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여러 시행착오를 겪어야 전문가가 됩니다.

 

예를 들어 제가 하고 있는 업무 중에 'A'라는 업무가 있다고 치죠.

저는 그 A라는 업무를 새로 맡았지만 그 업무가 수월해지기 까지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습니다.

관련 부서 사원에게 죄송하다는 이야기를 하루에 두 번 정도 한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시행착오는 적어집니다.

저는 이 진리를 알기 때문에 어떤 일을 하더라도 자신감이 있습니다.

 

시간을 투입하면 누구나 전문가가 됩니다.

그러니 걱정 마세요.

지금 불안하거나 걱정이 된다는 것은 아직 전문가가 아니라는 반증입니다.

 

Vanessa Garcia  님의 사진, 출처:  Pexels

 

 

저는 연봉 1억 원짜리 직장입니다.

누구나 저처럼 될 수 있습니다.

사람을 찾아오게 만드세요.

업무 시간 동안 여러분 전화기가 쉴 틈이 없도록 만드세요.

여러분이 집중해서 토론하는 시간 , 집중해서 장표를 만드는 시간이 여러분을 전문가로 만들어 줄 것입니다.

 

어떤 조직에 실패하는 사람이 생기는 것은 그 누가 그에게 이런 이야기를 해주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 지금 네가 좌절하고 실패하는 것은 당연해. 조금만 지나면 전문가가 될 거야. "

 

Pavel Danilyuk  님의 사진, 출처:  Pexels

 

 

뻔뻔해야 합니다. 남들이 욕할 것 같다. 내 실수로 회사가 어려울 것 같다.

내가 잘해야 된다. 내가 잘할 수 있을까?

이런 생각 자체를 버려야 합니다. 그냥 간단하게 생각하세요.

나는 이 일을 좋아하고 이 일의 전문가가 되려는,

그러니까 초고수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것을 해야 되는지만

생각하는 거죠.

고수가 하루아침에 고수가 될까요?

아닙니다. 수많은 시행착오와 이불 킥 , 모멸감 , 좌절감 다 겪고 일어난 것입니다.

주변에 성공한 사람들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모두 같은 인간입니다. 그런 감정들을 감당할 수 있냐 없냐의 차이입니다.

 

사회초년생, 취업준비생 , 대학생 , 대입 준비생, 초기 사업가 , 시니어 직장인 모두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면 이 글을 통해서 힘내시기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블로그 저자와 함께하는 1:1 취업 컨설팅 / 강의 문의 / 대기업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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