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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와 금 가격과의 상관관계 (feat. 은 가격전망)

SEEDBILLION 발행일 : 2022-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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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hael Steinberg님의 사진: https://www.pexels.com/ko-kr/photo/342942/

2020년 초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 이후 주식시장 뿐만 아니라 원자재 시장도 큰 타격을 입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오히려 가격이 오른 품목이 있는데 바로 금이다. 금은 전통적으로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며 경제 위기 때마다 주목을 받아왔다. 

그렇다면 왜 유독 올해 금값이 상승했을까? 또한 앞으로도 계속해서 오를까? 만약 당신이 귀금속 및 실물 자산 전문가라면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 3월 11일 팬데믹을 선언한 이후 글로벌 금융시장은 크게 요동쳤다. 

미국 다우존스 지수는 하루 만에 약 2,000포인트 하락했고 코스피 역시 1,500선 밑으로 떨어졌다. 반대로 달러 가치는 치솟았다. 이른바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두드러진 것이다. 

이로 인해 국제 금값은 온스당 1,700달러 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물론 지금은 다소 진정된 상태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그럼 도대체 왜 이렇게 오르는 걸까? 

우선 각국 정부가 적극적인 부양책을 펼치면서 시중에 돈이 많이 풀렸다. 그로 인해 화폐가치가 떨어졌고 상대적으로 금 수요가 증가한 것이다. 

또 다른 이유로는 달러화 약세를 꼽을 수 있다. 

기축통화인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 대체재인 금 값이 오르기 마련이다. 마지막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헤지 수단으로 금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향후 전망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지만 당분간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견해가 우세하다. 다만 장기적으로는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는 시각도 적지 않다. 따라서 현재 시점에서는 단기 차익을 노리는 트레이딩 관점보다는 중장기 보유 목적으로 접근하는 편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은은 금보다 더 오래전부터 인류 역사상 화폐 역할을 해왔다. 금은 희소성이 있어 일정량만 생산되고 공급되는 반면 은은 생산량도 많고 수요 또한 많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은이 계속해서 상승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

Michael Steinberg님의 사진: https://www.pexels.com/ko-kr/photo/318820/

은(silver)은 귀금속이자 산업용 금속으로서 오랜 세월 동안 사랑받아왔다. 고대 이집트에서는 태양신 라로부터 받은 신성한 금속으로 여겨졌으며 그리스 로마 시대에는 귀족들만이 사용할 수 있는 귀한 보물이었다. 

중세 유럽에서는 왕후귀족 및 상류층 계급에서만 소유할 수 있었으며 종교 의식 도구로서 주로 사용되었다. 근대에 이르러서는 과학 기술 발달과 함께 전기 전도체로서의 용도가 부각되었으며 현재까지도 전자제품 제조나 의료용품 제작에 널리 쓰이고 있다. 

이렇게 오랫동안 인간 생활 전반에 걸쳐 다양하게 활용되어 온 만큼 가격 변동 폭도 컸다. 한때 금값 대비 1/10 수준이었으나 지금은 약 3배 이상 차이가 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인기가 높은 이유는 뭘까? 

우선 다른 금속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고 쉽게 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공기 정화 기능이 탁월하여 항균 작용뿐 아니라 세균 번식을 억제하는데 매우 효과적이다. 

또 인체 내 호르몬 계통의 균형을 유지시켜주고 면역력을 높여주는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마지막으로 살균 소독제 원료로 많이 쓰인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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