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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주짓수를 배우는 이유 _ 주짓수 3주차

SEEDBILLION 발행일 : 2019-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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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을 1년 6개월 하다가 3주 전에 주짓수로 갈아타기로 결정한 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수영으로 몸의 발란스를 많이 맞췄다면 아 이제 근력이 생기면 어떨까?

라는 호기심에

도장까지 찾아가서 등록하는 데 마음먹으니 차근차근 진행되었다.

 

첫 수업에 땀을 비오듯이 쏟으며, 하길 잘했다는 생각과

오래 할 수 있을까라는 불안감이 반반 생기면서,

 

이제 3주차에 정말 퍼플벨트까지 가보면 어떨까 궁굼하기 시작했다.

 

 

1. 인생의 전환점

인간이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 할때는 여러가지 상황이 존재하지만 , 인생의 전화점에서

엄청난 에너지가 필요하다. 마치 번데기가 허물을 벗고 나비가 될 때 처럼.

(인간이 태어날 때도 마찬가지 ,,)

현재 나는 인생의 전환기를 겪고 있다.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 점점 원하는 삶으로 찾아가는 시점에서

좋은 정신과 육체로 살아보고 싶었다.

물속의 개구리가 육지에 올라 쩜프 하듯이..

 

 

2. 조 로건의 한마디

 

https://www.youtube.com/watch?v=4dqVNScJ8u8

러운동 님의 유투브에서 처음 보게 되었는데 ,

나를 도장으로 움직이게 해준 결정적인 영상이었다. 역경도 다 이결낼 수 있다. 몸이 그것을 익히고 어떻게 대쳐해야할지

알게 된다면 말이다.

 

사람이 체력이 떨어지고 나이가 들면 가벼운 일도 어렵게 느껴진다. 원하는 것만큼 쉽게 해결되지 않기 때문에 ,

술을 마시고 스스로를 위로하고 또 다시 같은 일을 반복한다.

 

이제 아빠가 되려고 노력하는 시점에서 나에게 체력과 건강은 필수로 갖춰야할 요소가 되었다.

 

3. 머리가 좋아질 것이다.

실제로 주짓수 드릴을 처음 배울 때 , 마치 내몸과 상대방 몸을 주거니 받거니 퍼즐 맞추는 기분이 었다.

 

어떻게 다리가 이렇게 돌아가지? 아 이렇게 하면 쉽게 넘어지는 구나.

이렇게 걸면 꼼짝을 못하는 구나

 

당연히 손과 다리를 동시에 이용하기 때문에 복잡한 사고도 쉽게 할 수 있을 것이라 자신했었다.

 

운동이 대부분 명상효과를 내기 때문에 운동 후에 창의력이 샘솟는건 당연하지만,

주짓수처럼 녹초가 되는 운동도 흔하지 않기 때문에

운동이 끝나면 기분이 어떨까 많이 궁굼했었다.

 

역시 결과는 굳!!

 

혹자들은 주짓수를 하고 나면 오아시스 같은 기분 느낀다던데,

20대 군시절 이후로 이렇게 몸이 녹초가 되는 훈련을 받아본 적이 있나 싶을 정도다.

 

 

4. 침착함이 곧 전투력.

 

주짓수 스파링은 실제로 목숨(?)을 노리는 운동이기 때문에 자칫 심정 상할 수 있는 장면이 연출되더라도 , 끝나고 쿨하게 악수하고나서 자신의 문제점을 되돌아 보는 운동. 그게 주짓수다.

힘으로만 밀어부치다가 되려 스윕을 당하던가 욕심을 부리다 포지션을 내주는 일이 허다하기 때문에,

침착하게 전략적으로 움직어야 되는 것이 관건이 되게 된다.

 

유투부에서 블랙벨트들과의  스파링 영상을 보면 ,

주짓수는 벨트가 높을 수록 얼굴이 더 여유가 있고 침착한것 같다. 움직임도 분명 밑에 깔려있는 사람인데도 서있는 사람보다 여유로워 보인다.

 

엎어져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순간이 너무 많기 때문에 서있는 사람도 절대 방심할수 없는 것이다.

자칫했다 다리라도 내어주면 그대로 앞이나 뒤로 넘어갈수 있다.

 

운동이 끝나면 내 자신이 많이 발전 한 것같은 성장감을 많이 느낀다.

이래서 사람들이 주짓수에 쉽게 중독이 된다고 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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