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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초년생 / 강의] 우리 회사가 블랙 회사라고? '블랙회사'를 판별하는 법

SEEDBILLION 발행일 : 2020-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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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과 강의 의뢰 환영 : atom.park@bk.ru

 

작성자 : Shawn Park

 

요즘 신생 스타트업 회사들이 다양하게 생기고 있습니다.

 

오래된 대기업 보다는 무언가 더 쿨해보이고, 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어,

미디어를 통해 좋은 이미지를 알고 입사하게 되었는데, 

어느 순간 문뜩 깨닫게 됩니다.

 

혹시 '이 회사 블랙회사 아니야?'

 

블랙 회사라는 뜻이 정확하게 규정된 것은 없지만 ,

제가 생각하는 블랙회사는 고객과 직원 모두에게 '해'가 되는 회사. 가치를 만들어 내지 못하고

계속회서 퇴행하는 회사입니다. 생존이 더 중요하게 되어버린 회사죠.

하지만 그러다가 사업을 접는 회사도 있지만 기적 처럼 회생하는 회사도 있습니다.

문제는 여러분이 얼마나 오랜 기간 동안 힘들어 해야하는지

회사가 사라질 것인지 아닐 것인지는 그 안에서 일하고 있는 여러분 만이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어느 회사라고 처음부터 블랙회사를 목표로 회사가 설립되지 않습니다.

모두 부푼 꿈을 안고 이 아이템이 대박이 날 것이라고 확신하고 사업자를 설립하죠.

 

사람이 변하는 것 처럼 , 회사도 변하게 마련입니다.

지금 당장 블랙회사가 아니더라도 , 혹시 이 회사가 블랙회사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이 아닌지 가끔 체크는 필요합니다.

그럼 내가 다니는 회사가 정말 블랙회사일까요?

제 경험을 비추어 블랙회사의 특징을 아래에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에너지가 떨어진다.

 주말동안 여러분이 친구들과 기분전환을 어떤 방식으로 하든, 마음과 몸상태가 좋다고 생각이 들 때,

 월요일 아침에 회사 문을 열고 들어가는 그 순간의 기분을 한번 체크해보세요.

 활기 찹니까? 뭔가 일할 에너지를 받고 있습니까?

 여러분이 많이 지친 상태에서는 그 차이를 잘 모를 수가 있습니다. 

 마음도 좋고 몸도 건강한 상태에서 회사에 있을 때에 나와 퇴근했을 때의 나를 비교해보세요.

 월요일 아침에 출근했는데 , 많은 사람들의 표정이 좋지 않거나 (나는 기분이 너무 좋았었는데..)

 단지 월요일 오전만 지났을 뿐인데 , 피곤이 느껴진다던지,

 

 모든 것은 에너지입니다. 에너지를 느끼며 주변과 내 상태를 체크해보세요.

블랙홀 같은 회사에 에너지만 뺏기고 있는 것이 아닌지 곰곰히 생각해볼 시기입니다.

 

 

2. 대화가 단절된 회사

어느 순간 회의 석상에서 경영진만 이야기한다. 팀장급들이 본인의 의견을 활발하게 제시하지 못하고

시키는 대로만 움직인다.

팀장급들이 말을 시원하게 하지 못한다는 것은 의견을 개진해도 효과가 없기 때문 입니다.

반 포기 상태죠. 그때 부터 회사의 모습은 마치 간담회를 하던지, 워크샵을 가던지

그저 학교장의 훈화말씀과 다름 없습니다. 

'너는 들어라 나는 떠들게' 

모든 구성원이 편하게 자신의 아이디어를 논할 수 있는 회사만이 앞으로 전진할 수 있습니다.

 

3. 나는 왜 살이 찌는가?

여러분 혹시 이 회사에 입사 했을 때 보다 살이 많이 쪘나요?

아니면 혹시 끊었던 담배를 다시 피거나 , 예전보다 흡연량이 늘었나요?

그 의미는 여러분은 지금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입사전의 당신의 모습을 핸드폰 겔러이에서 한번 찾아보세요.

그리고 지금 내 모습을 객관적으로 바라보세요. 건강해보이나요?

월급도 좋지만 어떤 이유로 회사에 있는 동안 건강에 안좋은 습관을 반복적으로 한다면

블랙회사고 뭐고 환경을 바꾸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번 주에 큰 맘먹고 관리를 시작해도 다시 스트레스를 받고 있어 , 

어느 순간 또 다시 술 자리라면..

내 의지와 상관없이 나는 내 몸을 버리고 있는 거에요.

 

4. 사람들이 퇴사한다.

혹시 원년멤버 (사업 초창기부터 일했던 직원) 가 갑자기 퇴사를 하나요? 

코로나 이슈 , 경제 불황, 인원 감축 , 희망퇴직 등,

스타트업은 퇴사하는 원인이 정말 다양합니다. 

퇴사하는 분들이 술자리에서 어떤 말들을 하는지 잘 들어보세요.

개인적인 이유와 관점이 다들 다양 하겠지만 , 회사에 비전이 없다고 말 한다면

어떤 이유에서 그런 말을 하는지 잘 들어보세요.

혹시 회사가 비전을 잃게 만든 것은 아닌지, 

여러분이 직접 듣고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사업에 성공하는 회사는 사람에게 투자합니다. 아무리 빠르게 돌아가는 스타트업 일지라도 

1년의 성과나 혹은 어떤 과실로 인해 사람을 내보낸다면 , 

그 회사는 분명 오래 가지 못합니다. 블랙회사 입니다.

 

5. 회사가 꼼수(?)를 부린다

기업은 이윤을 추구하는 회사입니다. 이유는 고객에게 가치를 전달할 때만 수익으로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이것이 아주 기본적인 시장의 원리입니다.

고객에게 가치를 만들어 전달 하는 것이 정말 쉽고도 어려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어느 회사는 돈을 잘 버는 한편 어느 회사는 늘 힘들어 하죠. 

가치를 만들어 내지 못하는 회사는 시간이 지날 수록 그 방법을 몰라 허덕이기 시작합니다.

그러다가 꼼수를 부리기 시작합니다. 더 연구하지 못하고 쉬운 방법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왜 그럴까요? 의사결정자가 조급함을 이기지 못해 , 섣부른 판단을 계속해서 하는 것입니다.

헛발질을 계속해서 차는거죠. 

 

회사에 어떤 CS가 들어오는지 한번 체크 해보세요. 

우리 회사에 상품에 대해서 어떤 말을 하는지, 

소비자 불만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 항상 소비자 입장에 서서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내가 이 서비스를 혹은 이 상품을 썼는데 뭔가 속은 것 같고 기분이 나쁘다.

여러분은 회사 안에서 업무를 하고 있기 때문에 옆 부서와 이런 문제에 대해서 논의한다면

금방 알 수도 있을 것입니다. 어디서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지도요.

 

6. 나는 무엇을 배우고 있는가?

여러분은 이 회사에서 일하는 동안 무엇을 배우고 있나요?

여러분이 생각하는 꿈과 점점 가까워지고 있는지 , 아니면 월급날만 기다리면서 계속해서 시간만 낭비하고 있는지..

블랙회사라도 분명히 배울 점은 있습니다. 

'아 이렇게 대화가 안되면 이런 결과가 나오는 구나'

'아 고객에게 이렇게 하면 이렇게 되는구나'

'나중에 나는 이렇게 하지 말아야지' 등등

 

충분히 배웠다면 이제 떠날 준비를 하셔야됩니다.

성장을 위해 다음 단계로 나가지 않으면 강제로 움직이게 되죠.

여러분이 지금 이 자리까지 어떤 과정을 거쳤는지 생각해보세요.

회사라는 곳이 돈버는 곳이 아니라 , 

나에게 인생을 가르쳐주는 곳이라면 ,

여러분은 어디까지 온 것 같나요?

 

반복되는 일상이 무료할 수 있습니다. 

어느 정도 도전적인 일을 수행하고 성취감을 느껴야 즐겁게 일 할 수 있습니다.

일을 성취할 때 마다 합리적인 보상을 주는 회사는 얼마든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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