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준, 기준금리 0.25%p 인하 및 내년 금리인하 횟수 축소
미 연준, 기준금리 0.25%p 인하… 내년 금리인하 횟수 감소 시사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2024년 12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하며 새로운 목표 범위를 4.25%~4.5%로 설정했습니다. 이는 연속 3회 금리인하 조치로, 인플레이션이 완전히 진정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단행된 것이 주목할 만합니다.
인하 속도 조절 시그널 및 이견 표출
이번 결정 과정에서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베스 해맥(Beth Hammack)은 금리인하에 반대 의견을 내면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는 9월 이후 금리인하 사이클 동안 등장한 두 번째 반대 의견입니다.
또한 연준 위원들은 내년 금리인하 횟수를 기존 4회에서 2회로 축소 전망했습니다. 이는 향후 금리 정책 방향에 있어서 “정도와 시기”를 신중히 판단하겠다는 신호로, 연속적·자동적 인하보다는 경제지표 추이와 시장상황을 면밀히 관찰하며 정책을 조정할 의지를 보여줍니다.
강한 미국 경제와 인플레이션 전망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번 결정에 대해 “아슬아슬한 선택이었지만, 물가안정과 최대고용이라는 양대 목표 달성을 위한 최선의 결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2025년에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을 여전히 열어두었으며, 2025년 금리인상 가능성은 낮게 보았습니다.
연준은 미국 경제가 2025년에도 강세를 유지하고, 경기침체 없이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만, 2% 인플레이션 목표 도달 시점은 2027년으로 늦춰질 전망입니다. 또한 식품·에너지를 제외한 핵심 개인소비지출(PCE) 인플레이션이 내년 말 2.5%로 완화되지만, 이는 지난 9월 전망치(2.2%)보다 높은 수준입니다.
고용시장 탄탄, 불황 회피
노동시장은 여전히 견조하며, 실업률 전망치는 기존 4.4%에서 4.3%로, 연말에는 4.2%로 낮춰졌습니다. 경제성장률 전망도 2.0%에서 2.1%로 소폭 상향 조정되었습니다.
파월 의장은 2024년 결과에 만족감을 나타내며 “우리는 침체를 피했다”며, “많은 이들의 예측보다 더 순탄한 물가 하향 경로”라고 평가했습니다. 연준은 무역·관세·이민 정책 변화 등 불확실성 요소들에 주목하고 있으며, 향후 데이터에 따라 금리 정책을 유연하게 조정할 방침입니다.
전체적으로, 연준은 금리정책의 기조를 지속적으로 완화하되, 지나친 인하 속도를 조절하며 인플레이션이 재발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있습니다. 2025년 이후 정책 방향은 향후 추가 데이터와 경제 지표에 따라 더욱 명확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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