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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게임 메뉴얼 - 귀인 (貴人) 찬스

SEEDBILLION 발행일 : 2020-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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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xabay로부터 입수된 Thomas B.님의 이미지 입니다.  

 

 

 

작성자 : Shawn Park

 

가끔 점술가들이 이런 말들을 할 때가 있다.

 

'동쪽에 귀인이 있다.' . '올해는 귀인을 만날 것이다.'

우리는 정말 귀인을 만날 수 있을까? 아니면 이미 귀인을 만나고 있음에도 모르고 있는 것은 아닐까?

과거의 나를 도와줬던 귀인이 있었는데, 세월따라 흘러 잊혀진 것은 아닐까?

 

귀인(貴人)의 사전적 의미는 '사회적 지위가 높고 귀한 사람' 이다.

귀인이 평범한 사람을 갑자기 도와주거나 엄청난 기회를 주는 일이 정말 있을까.

누구나 한번 쯤은 인생의 귀인을 만날 것이다. 

하지만 어떤 사람은 귀인을 귀인으로 알아보지 못하거나,

악인을 귀인으로 알아보고 일을 그르치는 경우가 많이 생긴다. 

 

아래는 필자가 실제로 직접 보고 들은 사례를 적은 것이다.

각 에피소드를 처음 들었을 때는 '와 진짜 복이 많은 사람이구나'라고 생각했었는데,

시간이 거듭되면서 비슷한 우연을 들었을 때, 아 이런 이야기를 몇 명이나 알 수 있을까하여

언젠가는 글로 써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각 사례 등을 통해 귀인을 만나는 상황에 공통점이 있지는 않을까 하여 정리해본다. 

 

 

 

 

 

1. 갑자기 나타난 건물 주

 

나의 가까운 친구 A는 조그만한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었다. 3년이 넘어갈 즈음에 어느정도

사람들에게도 많이 알려지고 , 특히나 고정 단골들이 많이 생겨 만족할 만한 수익을 얻으며,

레스토랑은 점점 성장하고 있었다. 하지만 건물주와의 권리금 문제로 마찰이 생겨 권리금도 못받고

다른 곳으로 떠나야하는 상황에 놓인다.  고민하고 있는 A의 모습을 본, 어느 한 단골 손님은

본인 건물 1층에 입점하라는 제안을 한다. 그리고 월세도 내지 않아도 된다고..

평소 A의 요리 실력과 경영 철학을 늘 식사하면서  들었던 터라 긴 이야기가 필요없었다.

그렇게 A는 가게를 확장하여 귀인의 건물 1층에 입점하게 되었다.

 

2. 할머니의 도움

 

친구의 지인 B씨는 진행하던 사업이 어려워져 접게 되었다. 막심한 손해를 입은 B씨는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겠다는 각오로 어느 식당 주방에서 알바를 시작한다.

주방에서 일을 한지 2년이 넘어가던 어느날, 식당 사장은 타국으로 이민가기 위해

식당을 내놓게 된다. B씨는 2년간 이 식당에서 일하면서 비전이 보였다.

본인이 운영하면 잘 할 것 같다는 자신감도 있었다. 하지만 가게를 인수 할 돈이 없었다.

그러다 얼마 후 , 갑작스럽게 할머니가 돌아가시면서

B씨에게 유산을 남겼고, 그 유산의 돈으로 가게를 인수할 수 있었다.

 

3. 계약 도중 만난 귀인

 

 C 씨는 프렌차이즈사 사업팀 과장이다. 그는 가맹주들을 모집하고 계약을 진행하는 업무를 진행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 한 건물주가 본인 건물 1층에 그 브랜드 가게를 놓고 싶다고 C에게 연락이 온다.

그는 C에게 찾아가 사업에 대한 설명을 열심히 했지만 건물주는 확답은 주지 않고,

계속해서 다음에 또 보자는 말만 했다고 한다. 그리고 C는 건물주가 부를 때마다,

찾아갔고 , 설명하고 설득하는 반복을 4~5번은 했다고 한다.

미팅이 끝날 때마다 확답은 주지않고 계속해서 '고민해보겠다'는 건물주가 야속하기도 했겠지만,

C 는 찾아갈 때마다, 친절하게 열심히 설명했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날 , 건물주는 C 를 불러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그래 1층에다가 그 00를 입점해. 계약할게 . 그리고 그 가게 운영은 자네가 직접 했으면 해"

 

 

 

정말 거짓말 같은 일들이지만, 실제로 일어난 일들이다.

필자는 위에서 소개한 에피소드를 통해서 , 몇 가지 깨달은 사실이 있다.

 

 

첫번 째, 귀인은 본인이 귀인이다라고 하며 나타나지 않는다. 그래서 우리는 모두에게 친절 해야한다.

 

그래야 귀인을 만날 수 있다. 나를 사랑하는 가족과 지인들 뿐만 아니라,

나의 행동과 말을 유심히 지켜보고 스스로 판단하여 결정하고 제안하는 것을 

우리가 어떻게 예측을 할 수 있을까. 그래서 타인들이 좋은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항상 도와줘야한다. 타인을 도운 만큼 나에게 돌아오는 것이 당연하기 때문이다. 

계속해서 마일리지 (선업) 가 쌓인다고 생각하면 좋을 것이다. 

 

두번 째, 운과 인연은 본인이 만드는 것이다.

 

모든 에피소드의 주인공들의 공통점이 있다. 바로 한가지만 생각하고 성실이 일을 수행해 나갔다는 것이다.

그리고 뜻하지 않은 곳에서 보물을 찾았다.

모두 '아 이제부터 나는 귀인을 만날꺼야.'   , '누군가 나를 도와줄거야.'

하며 기대하고 살지 않았다.

그저 하루하루 자신에게 주어진 일에 욕심없이 최선을 다했을 뿐이다. 

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를 읽어보면 주인공이 마지막에 보물을 찾기까지의 여정이 그저 소설 같지만,

우리는 그런 '연금술사' 같은 내용과 비슷한 에피소드를 듣게 된다.

모두들 어려움을 딛고 한 단계씩 힘겹게 앞으로 나아가다가 의도치 않은 방법으로 대박을 터뜨리는 것이다.

'귀인을 만날 것을 기대하지 말고 지금 일에 최선을 다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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