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강의] 주린이 코린이들이 투자 시장에 뛰어들기 전에 알아야하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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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시드밀입니다.

오늘은 제가 투자 초보 때 했던 실수들과 어떤 자세로 투자를 하고 있는지 적어보려 합니다.
지금 막 투자에 입문하신 분들이라면 아래 글을 참고하시면 많은 도움이 되실 것이라 믿습니다.

1. 공부가 투자에 도움이 되는지 몰랐다.

처음 주식과 코인 시장에 입문했을 때, 그저 남들보다 빠르게 정보를 얻으면 높은 수익을 얻을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리딩방 , 전문가, 커뮤니티 등에서 좋은 정보를 캐취 하려고 노력했었죠.
정보가 진짜 도움이 되는 정보인지 판단이 필요하다는 것을 모른 채
그저 무조건 처음 듣는 정보면 아무 판단 없이 ‘빨리 매수해야지’라고만 생각했습니다.

경험이 쌓일수록 모든 정보는 등급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내가 신문을 읽어도, 뉴스를 봐도, 그리고 전문가가 내 귀에 직접 이야기를 해줘도 모든 정보는 성질이 비슷합니다.
그 정보들이 과연 진짜 투자에 도움이 되는 정보인지는 내가 판단하고 결정해야 합니다.
그런 정보들로 좋은 의사결정을 내리는 데는 ‘공부’가 필요합니다.

2. 공부 없이는 ‘뇌동매매’밖에 되지 않는다.

정말 나보다 많은 지식과 경험이 있는 전문가가 종목을 알려줬다고 칩시다.
“그 종목의 가격은 올해 두 배 이상 넘을 거야.”
그 말이 사실이라고 생각하고 매수를 했습니다.
그럼 언제 팔아야 할까요?
운 좋게 가격이 두 배가 넘고 타이밍 좋게 100퍼센트 이상의 수익을 얻었습니다.
그다음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다시 그런 전문가를 찾아야 합니다.
그럼 또 그 전문가가 오를 종목을 알려줄까요? 알려준다고 해도 항상 맞지는 않겠죠?
그런 식의 투자 방식은 언젠간 나의 투자 시드의 많은 부분을 반납해야 될 수도 있습니다.
이 모두 ‘뇌동매매’입니다. 그런 의사결정에는 스토리가 없습니다.
‘남이 만든 스토리는 시작과 끝을 모르기 때문에 운에 맡길 수밖에 없습니다.'

 

Max Fischer  님의 사진, 출처:  Pexels

3. 그럼 공부가 무엇인가?

내가 모르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걷으려면 그 게임을 만든 사람만큼은 알아야 되지 않을까요?
게임에서 쓰고 있는 용어들 , 메커니즘을 모두 파악해야 합니다.
차트는 무엇인지, 지표는 무엇인지, 캔들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인지,
내가 지금 매수하려는 주식의 그 기업은 도대체 무슨 일을 하는지
작년에 매출은 어땠는지 앞으로 어떤 사업을 할 것인지
지금 경제 상황 속에서 그 기업은 어떤 대처를 하고 있는지
기업 분석도 공부이고 나에 대한 분석도 공부입니다.
내가 투자하는 방식은 어떤 방식인가? 내 성격이 온전히 투자 방식에 녹아들어있지는 않은가?
내 수익률은 점점 나아지고 있는가? 그렇지 않다면 모르는 것은 무엇인가?
그런 것들을 하나씩 알아가는 것이 공부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미국 기자가 미국 내 상위 1%의 탑 트레이더가 모이는 모임에 참석했다고 합니다.
그는 많은 트레이더들이 투자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에도 남들보다 많은 경험과 지식이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고 합니다.  

 

Katerina Holmes  님의 사진, 출처:  Pexels

4. 수익률은 ‘나’라는 사람을 대변한다.

결론은 이렇게 납니다. 투자에서 좋은 수익률을 얻으려면
“ 남들보다 부지런히 공부하여 먼저 좋은 위치에 들어가고 가격이 떨어지기 전에 나온다.”
여기서 나의 의사결정은 두 번 필요합니다. 들어갈 때와 나올 때.
언제 들어가고 언제 나오냐. 이 모두 공부가 필요하지만
나의 타고난 성격과 그동안 형성된 습관들이 많은 영향을 주게 됩니다.
물론 부지런히 공부한 사람은 성실함이라는 성격을 얻게 될 테고
나태함과 조급함이라는 성격을 보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자신에 대해서 많은 공부를 한 사람이면 내가 어떤 성격을 갖고 있는지
이런 성격들이 투자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잘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여전히 공부해야 하며, 좋은 수익을 얻었다 해도 공부를 멈추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금일 연준 파월 의장 발언으로 장이 어렵습니다.
성투하시고 행복한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