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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으로 금값은 언제 오르고 언제 떨어졌을까

SEEDBILLION 발행일 : 2023-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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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xabay님의 사진: https://www.pexels.com/ko-kr/photo/248077/

금값은 역사를 통틀어 크게 변동해 왔다.

일반적으로 금값은 경기 불확실성이나 물가 상승기에 상승하고 안정과 경제성장기에 하락하는 경향이 있다. 금값이 오른 시기의 구체적인 예로는 석유 파동으로 인한 인플레이션과 경제 불확실성으로 금값이 올랐던 1970년대, 투자자들이 돈을 벌기 위한 안전한 피난처를 찾으면서 금값이 올랐던 2008년 금융위기 등이 있다. 반대로, 금값은 1980년대와 1990년대에 경제 성장과 안정기에 하락했다.

다만 금값은 금리 변화, 지정학적 사건, 수급 동태 등 광범위한 요인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1970년대에는 복합적인 요인으로 금값이 크게 올랐다. 주요 요인 중 하나는 석유 위기를 포함한 여러 경제적, 정치적 요인에 의해 야기된 인플레이션으로, 이는 더 높은 에너지 비용을 초래했고, 사회 프로그램과 베트남 전쟁에 대한 정부 지출 증가로 이어졌다.

인플레이션이 높아지면서 미국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특정 통화에 묶여 있지 않은 금이 가치의 저장고로 더 매력적으로 자리 잡았다. 또한, 1970년대에 미국 달러의 가치를 금에 고정시켰던 브레튼 우즈 체제가 붕괴되면서 국제 통화 시스템의 안정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금에 대한 수요가 더욱 증가하였다.

Min An님의 사진: https://www.pexels.com/ko-kr/photo/675939/


1980년대와 1990년대 세계 경제가 성장하고 인플레이션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금값이 크게 하락했다. 이 시기는 신자유주의 경제 정책의 부상과 소련의 붕괴를 포함하여 안정에 기여한 많은 경제적, 정치적 요인들로 특징지어졌다. 게다가,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금리를 인상했고,

이것은 금이 이자를 지불하지 않기 때문에 금을 보유하는 것을 더 비싸게 만들었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한창이던 2008년 투자자들이 안전한 자금 피난처를 찾으면서 금값이 다시 올랐다. 미국 주택시장의 붕괴와 이에 따른 많은 주요 은행들의 실패로 인한 위기는 광범위한 경제 불확실성과 전통적인 금융시장에 대한 신뢰 상실로 이어졌다.

그 결과 많은 투자자들이 안전하고 안정적인 투자로 금에 눈을 돌렸다. 미국 정부는 양적 완화 정책을 시행하여 미국 달러의 평가절하를 이끌었고, 또한 금을 투자로서 더 매력적으로 만들었다.

이것들은 금값이 다른 요인들에 의해 어떤 영향을 받았는지를 보여주는 몇 가지 사례일 뿐이며, 그 외에도 다양한 요인들로 인해 금값이 오르거나 하락했던 사례들이 많다는 것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또한 금값은 광업생산의 변화, 투자심리의 변화, 기타 원자재 가격의 변화 등 광범위한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수급 동태의 영향을 받는다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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