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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0만 달러 시대, 누가 암호화폐 시장을 움직이는가?

SEEDBILLION 발행일 : 2024-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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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0만 달러 시대, 누가 암호화폐 시장을 움직이는가?

비트코인 10만 달러 시대, 누가 암호화폐 시장을 움직이는가?

비트코인 가격이 드디어 10만 달러 선을 돌파했습니다. 이제는 “지금 투자해도 될까?”라는 질문이 심심찮게 들리고, 택시기사님과도 암호화폐 얘기를 나누는 시대가 되었죠.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비트코인 상승을 이끈 주요 요인들, 그리고 이 시장을 대표하는 인물들의 태도 변화를 주목할 만합니다.

비트코인 및 암호화폐 이미지

비트코인 급등의 배경

올해 비트코인 상승은 크게 두 가지 요인에서 비롯되었습니다.

  • 현물 비트코인 ETF 도입: 기관투자자들의 진입 장벽을 낮추며, 암호화폐가 제도권 금융에 한 걸음 더 다가갔습니다.
  • 트럼프 당선: 전통적으로 암호화폐에 회의적이었던 정치권 인사들이 이제는 우호적 태도를 보이거나, 최소한 관망하는 자세를 취하고 있습니다.

암호화폐 시장을 움직이는 4가지 유형의 인물들

비트코인이 다시 급등하자 ‘암호화폐 교회(Church of Bitcoin)’라 할 정도로, 다양한 관점의 인물들이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이들의 스탠스를 4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열광주의자(The Fanatics)

달러를 ‘명목화폐’라 깎아내리고 비트코인을 ‘미래 화폐’라 굳게 믿는 그룹입니다. 리스크 자체를 부정하며, 사실상 종교적 신념에 가까운 열정을 보입니다. 마이클 세일러(마이크로스트래티지), 캐시 우드(아크인베스트), 마크 안드리센(벤처캐피털리스트) 등이 대표적이며, 이들은 “그냥 비트코인만 믿고 보유하라”는 태도를 취합니다.

2. 기회주의자(The Opportunists)

금융권 베테랑 출신으로, 전통적 트레이더 마인드로 암호화폐를 대하는 인물입니다. 가격이 오르고 내리는 사이클을 인지하며,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를 하나의 투자 상품으로 바라봅니다. 앤서니 스카라무치(스카이브리지), 마이클 노보그라츠(갤럭시 디지털)가 여기에 해당합니다. 이들은 비트코인 문신까지 할 만큼 열정적이지만, 동시에 하락 리스크도 인정하는 모습입니다.

3. 개종자(The Converts)

과거에는 암호화폐에 회의적이었으나, 이제는 누구보다 열정적입니다. 트럼프 당선인이 대표적입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암호화폐를 “잠재적 재앙”이라 불렀지만, 지금은 비트코인 10만 달러 돌파에 “축하한다!”며 치켜세우고 있습니다. 블랙록의 래리 핑크 역시 초기에는 회의적이었지만, 현재는 현물 비트코인 ETF의 최대 운영사로 변신했습니다.

4. 반대자(The Holdouts)

이들은 여전히 암호화폐가 경제에 어떤 문제를 해결하는지 의문을 제기합니다. 시타델의 켄 그리핀, JP모건의 제이미 다이먼 등이 대표적입니다. 다만 JP모건은 이미 블록체인 기술과 일부 암호화폐 관련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실용적 측면도 무시하진 않고 있습니다.

미래 전망: 트럼프 행정부와 암호화폐

트럼프 행정부는 암호화폐에 대해 보다 우호적인 인사를 기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행정부 고위관료들이 “어느 교회 벤치에 앉느냐”(즉, 암호화폐에 대해 어떤 태도를 가질지)에 따라 시장 전개 양상이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규제 완화나 친암호화폐 정책이 강화되면, 비트코인의 제도권 편입이 가속화될 여지가 있습니다.

정리

비트코인 10만 달러 돌파는 단순한 가격 상승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다양한 이해관계자들 – 열광주의자, 기회주의자, 개종자, 반대자 – 이들이 어떤 관점을 갖고 행동하느냐에 따라 암호화폐 시장의 방향성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제 투자자들은 이들 인물들의 언행, 정책 방향, 제도적 변화 등을 면밀히 주시하며 투자 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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