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들에게 직접 닿는 트럼프 관세: 월마트 CFO의 경고

미국인들에게 직접 닿는 트럼프 관세: 월마트 CFO의 경고

트럼프 관세 정책의 실상, 월마트가 말하다

최근 월마트의 최고재무책임자(Chief Financial Officer) 존 데이비드 레이니(John David Rainey)가 미국 소비자들에게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명확히 경고했습니다. 그는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관세는 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라고 말하며, 관세 정책이 가져올 현실을 직설적으로 설명했습니다.

트럼프의 공약: 현실과의 괴리

2024년 대선에서 트럼프 캠프는 관세를 마치 만병통치약처럼 선전했습니다. 관세로 인해 국가 재정이 풍족해지고, 무역 적자가 줄어들며, 일자리가 돌아올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경제 전문가들과 유통업체들은 정반대의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를 “외국 국가에 부과되는 세금”으로 묘사했지만, 실제로는 미국 수입업체와 소비자들에게 부담이 전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국가소매연맹(National Retail Federation) 또한 관세는 외국이 아닌 미국 수입업체가 지불하는 세금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관세의 장단점: 신중한 접근이 필요

전략적으로 중요한 산업에 한정된 관세는 경제 안보를 강화할 수 있는 유용한 도구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수입품에 대한 폭넓은 관세는 예상치 못한 부작용을 초래할 가능성이 큽니다.

• 생산 비용 상승으로 인한 소비자 가격 인상
• 미국 내 생산업체들의 가격 인상 유인
• 무역 보복 전쟁으로 인한 국제적 갈등

월마트 역시 자사의 상품 가격을 낮추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지만, 관세가 가져올 물가 상승을 완전히 막기 어렵다고 인정했습니다.

월마트의 입장: 소비자에게 전가되는 비용

월마트 CFO는 관세가 고객들에게 미칠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공급업체 및 자사 브랜드와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우리 역시 관세의 영향을 완전히 피할 수 없다"며, 관세가 소비자 물가를 상승시킬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글로벌 공급망을 통해 낮은 가격을 유지해왔던 유통업체들은 이제 트럼프의 관세 정책으로 인해 상당한 도전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작성자: 경제 트렌드 블로그